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수도권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공공시설 20일부터 문열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19 17:1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박물관, 미술관과 같은 공공시설 문을 다시 여는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을 보고했다.
 
정부 수도권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공공시설 20일부터 문열어
▲ 17일 오후 광주 효죽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교대를 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조정안에 따라 20일부터 수도권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5월29일 운영 중단된 뒤 한 달 보름여 만에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다만 입장 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입장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공공시설과 달리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곳에 관한 집합제한 조치와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는 계속 유지된다.

고위험시설에 속하지 않는 PC방, 300인 미만 소형학원 등에 관한 방역수칙 의무화 여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조정방안에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 허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향후 전국적 환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5월29일부터 수도권 공공시설 8천여 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유흥주점·학원·PC방 등 고위험시설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자 더욱 완화한 방안을 내놨다.

7월5~18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평균 10.2명으로 6월21일~7월4일 19.3명과 비해 9.1명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