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SMC, 미국 제재에 화웨이와 거래 9월 이후 완전히 중단하기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7-17 10:4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회사 TSMC가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공식화했다. TSMC는 세계 1위 위탁생산업체다.

1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TSMC는 16일 실적 설명회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5월15일부터 화웨이에서 신규 반도체 제품 생산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TSMC, 미국 제재에 화웨이와 거래 9월 이후 완전히 중단하기로
▲ 화웨이(왼쪽)와 TSMC 로고.

TSMC는 이전에 주문받은 일부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지만 9월14일 이후 화웨이와 거래가 완전히 단절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와 거래중단은 미국의 제재 강화에 따른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5월 화웨이가 설계한 반도체 부품을 TSMC를 포함해 세계 어느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에서도 생산할 수 없도록 제재했다.

2019년 화웨이가 미국산 부품을 사용할 수 없도록 공급을 막은 데서 자체 부품 생산도 어렵도록 제재 수위가 높아졌다.

화웨이는 대만 반도체 제조사 미디어텍과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디어텍의 반도체 TSMC에서 조달하는 반도체의 기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고급 제품을 제조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차이신은 화웨이가 하반기에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40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생산과 출시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트40에는 화웨이가 자체설계한 기린칩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