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은 거래계약 완료를 위해 대화에 나서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7-16 15:4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인수합병과 관련한 계약종결을 위한 대화를 요구했다.

이스타항공은 16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주식 매매계약 해제 관련 보도자료에 대한 입장’에서 제주항공에 대화재개를 요청했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은 거래계약 완료를 위해 대화에 나서야"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 주식 매매계약에 따른 선행조건을 모두 마쳤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스타항공은 “주식 매매계약서의 의무가 아님에도 제주항공이 추가로 요청한 미지급금 해소를 위해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홀딩스가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된 선행조건을 모두 마무리한 만큼 대화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이스타항공 인수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됐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 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며 “이스타항공 인수와 관련한 계약해제조건이 충족됐지만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해제의 최종 결정과 통보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그동안 인수합병을 위한 선행조건으로 꼽힌 이스타항공의 직원 임금체불과 리스비용 등 미지급금 해소를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