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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올해 경제성장률 -0.2%보다 낮아질 전망"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16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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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올해 경제성장률 -0.2%보다 낮아질 전망"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0%으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더 내릴 만큼 경기가 악화되지 않았다는 판단과 함께 부동산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초 통과된 35조3천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 집행효과도 지켜봐야 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월 내놓은 전망치 -0.2%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경제는 앞으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나타내겠지만 소비와 수출의 회복이 당초 전망보다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국제유가 하락, 수요 측면에서 낮은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0%대 초반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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