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대형건설사 신사업 첨병 역할 더 키워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7-15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고속도로휴게소 운영, 주차장 운영, 아파트 내 태양광발전시설 대여 등 신사업 분야를 더욱 넓혀간다.

자이에스앤디는 대형건설사의 자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중소형단지 주택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 다각화를 가장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대형건설사 신사업 첨병 역할 더 키워
▲ 자이에스앤디 로고.

15일 자이에스앤디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때 만들었던 신사업 진출계획에 따른 사업 다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11월부터 경기 고양시 덕양구와 파주시 문산읍을 잇는 서울문산고속도로의 고양휴게소 2곳을 30년 동안 운영한다. 

고속도로에서 기존에 하던 요금 징수, 시설 관리, 순찰 등의 인프라 운영관리에 더해 휴게소 운영사업까지 추가한 것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고양휴게소를 시작으로 휴게소 운영사업에 투자를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휴게소 운영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다른 분야 운영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신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에스앤디가 추가로 진출할 사업으로는 주차장 운영사업, 아파트단지 안의 태양광발전설비 대여, 카쉐어링사업 등이 꼽힌다. 

이런 사업은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때 밝혔던 신사업계획 가운데 아직 진출하지 않은 사업들인데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선이 증권업계에선 많다.

자이에스앤디는 2000년 설립한 뒤로 꾸준히 새로운 분야의 사업에 진출해왔다.

처음엔 아파트 시설관리, 홈네트워크 등 부동산 운영관리사업을 진행하다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사업에 이어 2018년부터 50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단지 주택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의 주택사업 매출은 2018년 13억 원에서 지난해 203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966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주택수주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주택수주는 2018년 1329억 원에서 2019년 3166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공동주택 공사,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등 1886억 원가량을 새로 수주했다. 

자이에스앤디는 SK네트웍스의 주유소 부지 5곳을 매입해 부동산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5곳 가운데 1곳은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해 분양하고 나머지 4곳은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개발해 장기임대 하거나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준비를 거쳐 2021년 착공한다.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과 함께 베트남에 진출해 부동산 운영 및 관리, 연계 상품 판매, 리모델링, 인프라 등 사업도 추진한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다른 대형건설사들의 자회사들이 자이에스앤디를 롤모델로 삼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한국-일본 EU처럼 경제공동체 필요, 세계 4위 경제권 가능"
사라진 부산 백화점 삼국지, 독주 신세계·몸집 줄이는 롯데·권토중래하는 현대百
iM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뮬도사 미국 판매 본격화, 로열티 수익 증가"
전기차와 AI가 원자력 발전 시장 키운다, BofA "10조 달러로 성장" 전망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6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뱀피르 추정치 상향,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현장] '캐피털 위기' 돌파구는 포용금융에? "소상공인 팩토링, 공급망 금융 주목하라"
케데헌 돌풍 K게임에도 번질까, 넥슨·위메이드 '한국 전통 IP' 승부수 걸다
법사위 여야 충돌, 국힘 '민주당 공작' 유인물에 추미애 "윤석열 오빠에 도움되나"
비트코인 1억5938만 원대 하락, 10월 반등 가능성 두고 전문가 전망 엇갈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