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구교형, 이성택, 김정남, 최창식 신임 부회장. |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첫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4명의 부회장이 새로 나왔다.
DB그룹은 구교형 DB그룹 경영기획본부장 사장,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등 4명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밖에 김경덕 DB메탈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인환 DB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은 DB월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구교형 신임 DB그룹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제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삼성물산 등을 거쳐 2006년 DB그룹에 합류했다. 그 뒤 동부제철, DB하이텍에서 경영기획 및 재무를 총괄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왔다.
이성택 신임 DB생명·DB금융연구소 부회장은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 계열사에서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1979년 동부고속에 입사해 1984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왔다.
최창식 신임 DB하이텍 부회장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DB메탈에 입사했다. 그 뒤 삼성전자로 옮겨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 등을 거쳤으며 2012년부터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신임 김경덕 사장은 1959년에 태어나 계성고와 한국항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동부제철에 입사한 뒤 석판사업부장, 열연사업부장, 원료실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B메탈에서 마케팅·원료 업무를 총괄했다.
신임 정경수 사장은 1959년에 태어나 보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삼성생명, 새마을금고연합회, 공무원연금 등을 거쳐 2017년부터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신임 정인환 사장은 1952년에 태어나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조선, 태평양건설 등을 거쳐 1990년 동부고속에 입사했으며 2015년부터 DB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을 맡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