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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위해 현지 업체와 협력 확대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3-29 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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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업체와 협력을 확대한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OSI마리타임시스템즈, EMCS인더스트리즈, 텍솔마린, 자스트람테크놀로지스, 커티스라이트 등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위해 현지 업체와 협력 확대
▲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업체 여럿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은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한 장보고 III 배치-II 잠수함 모습. <한화오션>

이들 업체는 각각 항법, 탐지, 전력, 유지·보수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한화오션이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CPSP 평가항목에서 캐나다 산업과 경제적 기여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이른다.

유지·정비·군수지원(50%)와 플랫폼 성능(20%) 항목이 절대적 비중은 더 크지만 한화오션과 경쟁사들 모두 성능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 여부가 사실상 경제적 기여도 점수로 갈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화오션의 경쟁사인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도 현지 전문 업체들과 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TKMS는 앞서 4일에 캐나다 방산업체 CA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훈련 운영·인프라, 시뮬레이션 시스템, 시설 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리버 부크하르트 TKMS 최고경영자(CEO)는 "CAE와 파트너십을 통해 CPSP에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측 모두가 현지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 수주의 성패는 정부 차원의 패키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독일 정부는 자국 해군에 10억 달러(약 1조5천억 원) 규모 캐나다산 전투관리체계(CMS)를 도입하는 등 절충교역 기반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 방위사업청은 범정부 지원책을 담은 협약서를 준비하고 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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