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해외사업 예상보다 더 부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7-13 08:1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센타이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사업 부진으로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해외사업 예상보다 더 부진"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6천 원에서 53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5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2분기 적자전환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낮아진 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906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이 28% 줄면서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애초 넥센타이어가 2분기에 113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미국 수출 부진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과 유럽 판매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예상보다 교체용(RE) 타이어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높아진 재고 부담과 업체 사이 가격 경쟁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미국의 반덤핑 규제 가능성 역시 넥센타이어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넥센타이어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09억 원, 영업이익 7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