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5포인트(0.81%) 낮아진 2150.25에 거래를 마쳤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5포인트(0.81%) 낮아진 2150.25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으로 출발했다”면서도 “다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데 따라 재봉쇄 우려가 확대됐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약세는 아시아 증시 약세를 불러왔으며 위안화, 원화 가치도 끌어내렸다. 미국 시간외선물과 유가도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급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64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8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5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네이버(4.00%)와 셀트리온(0.15%)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1.35%), LG화학(-1.86%), 삼성SDI(-0.51%), 현대차(-1.31%) 등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0.09포인트(0.01%) 내린 772.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238억 원, 기관투자자는 4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6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1.44%)과 씨젠(15.31%) 주가만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7%), 에이치엘비(-1.25%), 펄어비스(-0.59%), 에코프로비엠(-0.65%), CJENM(-1.87%), 케이엠더블유(-1.27%) 등 주가는 내렸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오른 12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