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가정에서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가전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 출고 가격은 199만 원으로 책정됐다. 월 사용요금 4만9900원에 렌털로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기존 제품 가격이 399만 원으로 매겨졌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저렴해진 것이다.
LG전자는 “내부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등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며 “하지만 외관 디자인과 차별적 성능은 동일하게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과 맛있는 맥주 맛을 그대로 살렸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전국 주요 LG베스트샵과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LG 홈브루는 페일에일, 인디아 페일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 등 맥주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조작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에 이르는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에 가장 적합한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홈브루를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씽큐’와 연동해 맥주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가전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부·외부를 세척하고 필터를 교체해준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집에서 술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LG만의 기술이 집약된 홈브루를 앞세워 많은 고객들에게 맥주를 직접 만드는 경험과 맛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