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SK바이오팜 주가는 하락했다.
8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01%(1만2500원) 오른 32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기관투자자는 20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변종 코로나19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발표로 힘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을 갖췄고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종 바이러스에서 10배가 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62%(1700원) 높아진 10만6800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는 33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0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3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7.39%(9100원) 뛴 1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1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0.68%(5천 원) 상승한 74만1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5.30%(1만1500원) 떨어진 20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27억 원, 개인투자자는 8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5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바이오팜은 유가거래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뒤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