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 시작 1주년을 맞아 앞으로 식품 전문몰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을 애초 표방했던 ‘가정간편식 전문몰’을 넘어 365일 건강한 집밥 생활을 제안하는 ‘식품 전문몰’로 키우겠다고 8일 밝혔다.
CJ더마켓은 2019년 7월 연 뒤 다양한 식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1년 만에 2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60만 명의 신규회원이 가입했고 주문건수는 90만 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CJ더마켓이 매출 70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을 '식품 전문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도 도입한다.
또 '상품 큐레이팅서비스'는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상품 큐레이팅은 고객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춰 메뉴와 상차림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CJ더마켓'을 대한민국의 식탁을 책임지는 식문화 라이프 스타일의 대표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 시작 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CJ더마켓 방문고객에게 인기 제품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