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신사업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새로 추진할 데이터센터사업에서 시공은 물론 투자와 운영까지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산운용사 지베스코 설립인가를 받은 뒤 부동산펀드나 리츠를 활용한 신사업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해외 모듈 주택회사 인수, 국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완전 정비된 공장에서 제조된 콘크리트 제품) 투자 등 여러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GS건설은 올해 주택분양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올해 신규분양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전년도 분양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주택 매출액은 감소하지만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올해 신규분양 물량목표를 2만5641세대로 잡은 가운데 상반기에 1만4500세대가량을 분양했다. 2019년에는 1만6616세대를 분양했다.
GS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6580억 원, 영업이익 76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