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원인 '거짓말' 학원강사에 소송 검토"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7-07 18:1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이 부천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직업과 동선을 속여 역학조사를 늦춘 인천지역 학원강사를 상대로 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와 덕평 물류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차이가 난 이유를 놓고 “부천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학원강사의 거짓말로 역학조사가 늦어져 감염이 확산한 것”이라고 7일 주장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원인 '거짓말' 학원강사에 소송 검토"
▲ 쿠팡 부천물류센터. <연합뉴스>

쿠팡은 이 학원강사에게 소송 등을 통해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유로 ‘방역수칙 미준수’를 꼽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사례를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 피해가 컸다”며 누적 확진자 152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1명에 그친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각각 예로 들었다.

쿠팡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인천지역 학원강사의 거짓말로 부천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제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쿠팡은 “이태원을 방문한 학원강사가 직업과 동선을 속이면서 학원 수강생과 사진사 등 2·3차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가 지연됐다”며 “사진사가 참석한 돌잔치에서 감염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도 늦어졌다”고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덕평 물류센터의 첫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지 이틀 만에 통보를 받았지만 부천 물류센터의 첫 확진자는 11일 뒤에 통보받았다.

이 때문에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 확인 및 격리가 지연됐으며 그 사이 감염이 확산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태원을 방문한 학원강사의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부천 물류센터에서의 감염 발생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며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이전부터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각종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과 교섭 중단, 지방노동위 판단 받겠다"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무현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파라다이스 정기 주주총회 개최, 최종환 임준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로 송경한 선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 출신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하락, 동북권 서북권은 올라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임 포함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