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전사고에 대비해 발주공사 관리와 전문가 점검 등을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6일 경상남도 진주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을 통해 안전문화를 강화할 방침을 내놓았다.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6일 경상남도 진주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2020년 하반기에 주요 사고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발주공사 분야를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단계별로 안전법령과 제도 등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중대한 재해가 터질 위험성이 높은 타워크레인과 가설구조물, 화재 분야의 전문가 점검을 의무화한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고령의 노동자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동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의 아파트 2공구와 웹툰융합센터, 부천 영상 청년예술인주택건설 현장에 스마트 헬스케어밴드를 시범 도입해 건강이 취약한 노동자의 건강상태와 위치를 확인하면서 응급상황이 터지면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도 세웠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토지주택공사가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가치”라며 “토지주택공사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