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블씨엔씨, 스페인에서 미샤 매장 처음 열어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0-20 14:3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블씨엔씨가 스페인에 미샤 단독매장을 처음 열며 유럽에서 중저가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0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브랜드숍 미샤의 단독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스페인에서 미샤 매장 처음 열어  
▲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
에이블씨엔씨가 서유럽에서 미샤 단독매장을 연 것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블씨엔씨는 그동안 미샤 매장을 러시아,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진출해 왔다.

이번 스페인 진출은 서유럽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팀장은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이번 스페인 진출을 통해 유럽도 한국화장품이 통한다는 사실을 계속 증명해 나갈 것”이며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대로 스페인 화장품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스페인은 연간 화장품 시장 규모가 64억 유로(약 8조2천억 원)로 유럽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페인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10년 25만 유로에서 2014년 261만 유로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스페인이 불경기를 겪어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스페인에서 한국화장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 세비야와 마드리드에 숍인숍(매장 안에 매장을 입점시키는 형태) 매장도 열어 스페인에서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스페인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 중저가 화장품의 수요가 커지면서 국내 중저가 화장품회사들의 유럽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미국과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면 곧 유럽 시장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모리도 7월 상장에 성공하며 자금을 마련했고 러시아에 진출하는 등 유럽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