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원희룡 "정권핵심이 '강남불패' 신호 줘, 강남 아파트 보유 않겠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7-05 15:5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희룡 제주지사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서울 서초구 반포 아파트 보유를 놓고 “정권 핵심에서 강남불패의 시그널(신호)를 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서 "운동권 출신 586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며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정권핵심이 '강남불패' 신호 줘, 강남 아파트 보유 않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는 “강남 아파트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그러니 강남 집값 잡겠다는 정치인과 관료도 강남 집을 팔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남 아파트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원 지사는 “강남 아파트 지닌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며 "부동산정책을 말하려면 저부터 실천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그는 “강남은 커녕 서울에도 집이 없고 제주도에 지금 ‘사는 집’ 한 채 있다"며 "공인이 부동산으로 돈 버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2002년 당시 지역구인 서울 목동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2014년 제주지사 당선된 뒤 집을 팔았다.

그는 “대다수 국민이 집에 집착하고 청년세대가 절박한 심정으로 ‘영혼까지 끌어와서’ 부동산 투자하는 걸 비난할 수도 없다”며 “정치인과 관료들도 그러는데 말이다”고 거듭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