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에게 올레드TV 패널의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TV 패널이 독일 인증기관에서 화면 깜빡임 없는 패널로 인증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가 LG디스플레이의 48~88인치 올레드TV패널을 놓고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인증을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플리커란 조명이나 화면이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 현상을 말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이 이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이나 눈 피로, 시력 저하 등의 현상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의 슬로모션 동영상으로 TV를 촬영하거나 작동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의 날개 사이로 TV를 보면 이러한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TUV라인란드가 LG디스플레이 올레드TV패널의 플리커를 측정한 결과 수치는 0%로 나타났다.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도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TV패널의 플리커 현상이 기준치(9.6%)를 밑도는 1.3%로 측정해 검증 마크를 부여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코로나19시대에 TV 시청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이 편한 TV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올레드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