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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하반기 영업 전략회의, 여승주 “낡은 것 깨고 새로운 판 준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7-03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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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보험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이 3일 ‘Go to the No.1’ 비전 달성을 위한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하반기 영업 전략회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1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여승주</a> “낡은 것 깨고 새로운 판 준비”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여승주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저성장, 0%대의 초저금리시대 진입, 치열한 영업경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강조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2대 핵심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 방향성을 선정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리크루팅 No.1’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설계사 모집규모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며 전속채널 영업조직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조직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성 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영업 경쟁력의 밑바탕인 상품부문에서는 GI보험,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상품 판매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여 사장은 단순히 금리와 보장내용 차별화가 아닌 상품과 연계된 고객혜택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한 상품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적 독립적 영업조직 운영체계를 올해 안에 구축해 영업조직이 영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신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미래 전략 방향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미래 환경변화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기능 중심적 조직에서 과제 해결 기반의 디지털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통적 영업모델의 혁신, 가치 중심 성장을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해외사업 역량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전략회의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사내방송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160여 명의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해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여승주 사장은 “지금 우리가 마주한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야만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화생명 모든 임직원들이 경쟁사보다 빠르게 낡은 것을 깨고 새로운 판을 준비하는 데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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