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두산그룹이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15분 기준 두산솔루스 주가는 전날보다 6.20%(2350원) 내린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을 놓고 스카이레이크와 재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솔루스는 3월30일 기준으로 두산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지분 61.27%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는 7천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4월에도 스카이레이크와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매각가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그 뒤 두산그룹은 대기업들을 상대로 두산솔루스 매각에 나섰지만 예비입찰에 매수 희망자들이 대거 불참해 흥행에 실패했다.
매각작업이 지연되면서 두산그룹과 스카이레이크가 다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아직 매각 성사 단계까지 간 것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