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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무산위기, 오릭스와 인수거래 종결기한 끝나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0-18 2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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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과 현대증권 인수주체인 오릭스PE 코리아와 인수거래 종결기한이 16일로 끝났다.

  현대증권 매각 무산위기, 오릭스와 인수거래 종결기한 끝나  
▲ 김기범 현대증권 신임 사장 내정자.
오릭스 측은 파킹딜 논란 등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인수거래 종결기한도 끝나면서 현대증권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현대증권은 6월 일본계 금융회사인 오릭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오릭스PE코리아’에 발행주식의 22.56%를 6475억 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지분매각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당시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지할 수 있는 거래 종결기한을 뒀다.

오릭스의 현대증권 인수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대그룹 측에서 오릭스에 현대증권 주식을 잠시 맡겨놓았다는 파킹딜 논란이 제기되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리스 측이 14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필요한 서류 일부를 제출하지 않아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오릭스가 현대증권 인수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 오릭스 일본 본사에서 현대증권 인수에 대한 여론이 한국에서 악화되면서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흐리고 있다는 말도 돈다.

현대그룹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19일 오릭스에 현대증권 매각을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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