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높아져, "원유 재고손살 줄고 정유마진 개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01 08:2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석유화학제품 재고가 줄어들며 손실폭이 감소하고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부문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며 SK이노베이션 실적 증가를 이끌 공산이 크다.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높아져, "원유 재고손살 줄고 정유마진 개선"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월30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3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3045억 원을 보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재고 관련 손실이 점차 줄어들는 한편 유가 상승에 따라 정제마진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은 SK이노베이션에 긍정적이다.

원 연구원은 "2분기에 SK이노베이션이 재고와 관련해 본 손실은 0에 가까울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에도 수익성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전기차배터리를 중심으로 배터리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SK이노베이션에 긍정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9조8770억 원, 영업이익 1조269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9.7%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