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코오롱 전 회장 이웅열 영장실질심사, "인보사 소비자들에게 죄송"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30 18:0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 전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38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웅열</a> 영장실질심사, "인보사 소비자들에게 죄송"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인보사를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밖에 인보사와 관련해 '최종 승인권자인데 성분 조작 등을 모르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30일 늦은 밤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 인보사 개발을 주도했던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상장하는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자료를 제출하도록 지시 및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25일 이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는 이 전 회장의 개인사정으로 하루 연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