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6-30 17:45:39
확대축소
공유하기
신영증권과 코스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분석서비스를 구축한다.
신영증권과 코스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로보애널리스트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
로보애널리스트는 로봇과 투자분석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통한 투자분석으로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비즈니스에 얼마나 투영시키느냐가 향후 금융투자업계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영증권과 코스콤은 신영증권의 금융서비스 역량과 코스콤의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결합해 2021년 하반기까지 로보애널리스트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융회사들은 로보애널리스트를 활용해 증시 변수별 영향도와 뉴스 연관성 분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로보어드바이저에 이어 이제는 로보애널리스트까지 등장하며 금융업계 패러다임 전환과 데이터를 통한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리서치와 자산관리에 강점을 지닌 신영증권과 데이터기술을 갖춘 코스콤은 분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