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골프장을 하나금융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6-29 14: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클럽모우CC 골프장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두산중공업은 클럽모우CC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하나금융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9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골프장을 하나금융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클럽모우CC는 두산중공업이 2013년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하나금융 컨소시엄은 이 골프장을 인수하기 위해 1800억 원대의 입찰가격을 제시했다. 앞으로 2주 동안 골프장의 실사를 진행한다.

두산중공업은 7월 이른 시일 안에 클럽모우CC의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클럽모우CC 매각을 시발점 삼아 자구노력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3조 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올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자산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회사인 두산도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두산중공업의 자구노력을 지원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클럽모우CC 매각가격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매각 자산이 낮은 가격을 받지 않도록 채권단이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배려해준 만큼 다른 자산 매각도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