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더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8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했다.
▲ 28일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보건지소 앞 광장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옥천군 보건소 역학조사관들이 주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2715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은 것은 20일 67명이 나온 뒤 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62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40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명, 경기 13명, 대전 6명, 광주 4명, 전남 3명, 충북 1명 등이다.
나머지 2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16명 발견됐고 서울 1명, 경기 4명, 충남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서울과 경기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도 안양시 주영광교회의 집단감염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왕성교회 누적 확진자는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2명, 주영광교회는 1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2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7명 늘어 1만1364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069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25만1695명으로 이 가운데 121만99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900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