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국토교통부> |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57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건설산업 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57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 기준 수도권이 25조1천억 원으로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17.5%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32조2천억 원으로 18.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 따져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은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31조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2% 줄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5조5천억 원으로 5.5% 늘었다.
주체별로 보면 1분기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7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민간공사 계약액은 38조5천억 원으로 2.5% 감소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부문 계약액은 18조1천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2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부문 계약액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은 감소했지만 상업용과 관공서 등 건축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8% 증가한 39조2천억 원을 보였다.
2019년 계약액 기준으로 매긴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18조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7% 줄었다.
51~100위 기업이 4조5천억 원으로 66.2% 증가했고 101~300위 기업이 5조4천억 원으로 7%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