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대학등록금 반환에 정부지원 놓고 국민 국민 62.7%는 반대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6-25 12:1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학등록금 반환에 정부지원 놓고 국민 국민 62.7%는 반대
▲ 대학등록금 반환 정부지원 관련 여론조사. <리얼미터>
정부 재정으로 대학등록금 반환을 지원하는 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대학등록금 반환 정부 지원’방안을 두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정부 지원 반대’ 의견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지원 찬성’이라는 응답은 25.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2.2%였다.

연령대별로 30대에서 ‘반대’ 응답이 75.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와 달리 20대와 50대에서는 ‘찬성’ 의견이 각각 27.4%와 29.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6.2%로 비교적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권역에서 ‘반대’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이 6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찬성’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30%대로 다른 지역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정당 지지층에서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반대 의견이 69%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각각 63.4%와 53.6%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18.8%로 가장 낮았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20%대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도 ‘반대’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중도층이 71.4%로 가장 높았다. 보수층은 62.7%, 진보층은 55.5%의 응답자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4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9705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