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전화 모니터링 시스템 '누구 케어콜' 인포그래픽. < SK텔레콤 > |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전화 모니터링시스템 ‘누구 케어콜’이 경남지역 코로나19 대응에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경상남도 18개 시·군 보건소 20곳이 ‘누구 케어콜’을 적용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전화 모니터링 업무량을 약 85%가량 줄였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누구 케어콜’을 개발했다.
누구 케어콜은 올해 5월20일 경남지역에 도입돼 기존 보건소 인력을 대신해 경남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2442명의 발열, 체온, 기침, 목아픔 등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해왔다.
누구 케어콜은 한 달 동안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약 40%를 발견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나머지 60%의 확진자가 해외입국자 전수검사 대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누구 케어콜이 사실상 모니터링 대상자의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경남 및 지역현장 보건소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지역별 맞춤 솔루션 개발, 인공지능 수신 기능 추가 등을 진행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현아 SK텔레콤 인공지능서비스단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누구 케어콜’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