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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맥에 자체개발 애플 실리콘 칩 탑재", 새 운영체제 iOS14 공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23 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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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맥에 자체개발 애플 실리콘 칩 탑재", 새 운영체제 iOS14 공개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애플이 맥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칩을 탑재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아이폰을 자동차키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능의 아이폰 운영체제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2일 온라인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 기조연설에서 “맥이 거대한 도약을 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자체개발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칩을 맥에 탑재하겠다고 선언했다.

쿡 CEO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일은 애플의 기본”이라며 칩셋 설계를 애플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애플의 PC제품 맥은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인텔 칩을 사용해 왔다. 애플은 연내 애플 실리콘 칩을 탑재한 첫 제품을 내놓고 앞으로 2년 안에 모든 맥 제품에 애플 실리콘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4와 애플워치 운영체제 워치OS7 등도 공개했다.

iOS14는 처음으로 기본앱 변경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애플 메일앱이나 사파리 등을 기본앱으로 사용하지 않고 구글 지메일이나 크롬 등을 기본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홈화면에는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위젯(Widget)이 도입됐고 앱을 정렬하고 검색하는 앱 라이브러리 기능도 마련됐다. 

내장 번역앱에 한국어 등이 새로 포함됐고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 기능도 강화됐다. 애플 지도는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정확도가 향상됐다.

새로 도입된 카키(Carkey) 기능도 주목받는다. 아이폰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등 스마트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BMW5 시리즈가 카키 기능을 처음 지원한다.

워치OS7은 기존 액티비티 앱을 피트니스 앱으로 변경하고 코어트레이닝과 댄스 등 새로운 운동유형을 추가했다. 시계 화면(워치페이스)을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고 수면추적 기능도 도입됐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손씻기 감지 기능도 등장했다.

이 외에 아이패드OS14는 검색기능과 인터페이스가 개선됐고 애플 펜슬의 필기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크리블 기능도 탑재했다. 맥OS11은 iOS와 아이패드OS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메시지 기능을 강화했다. 웹브라우저 사파리 성능도 개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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