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여의도 한파' 언제 끝나나, 증권사 임직원 4년간 7천명 줄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0-14 19:2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권사 임직원이 4년 사이에 7천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수와 증권사 점포 수도 줄어들었다.

증권업 장기불황으로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한파' 언제 끝나나, 증권사 임직원 4년간 7천명 줄어  
▲ 여의도에 증권가들이 밀집해 있는 모습. <뉴시스>
14일 자본시장연구원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증권사 임직원 수가 2010년 말 4만3364명에서 올해 6월 말 3만6078명으로 7286명 줄었다.

증권업이 장기불황을 겪으면서 증권사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감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증권사 점포 수는 1818개에서 1156개로 감소했다. 증권사 수도 2010년 말 64개에서 올해 9월 말 56개로 줄었다.

안유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국내시장 규모에 비해 중소형 증권사들이 많아 수수료 인하나 인력 구조 조정만으론 이들 증권사들이 실적 개선에 한계를 느꼈다”며 “이 때문에 최근 인수합병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2013년 말 내놓은 정책 가운데 투자은행(IB) 지정 자기자본 요건 완화, 연결회계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도입, 사모펀드 운용업 허용 등도 증권사 간 인수합병을 촉진했다.

유안타금융그룹이 지난해 옛 동양종금증권을 인수한 데 이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해 NH투자증권이 탄생하는 등 증권사 인수합병이 연이어 진행됐다.

안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증권사의 재편과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자본금 3조원 이상을 확보하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자격을 얻을 수 있고 프라임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 33.4조 제시, 이한우 "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최태원 손목 깁스에 엔비디아·메타·구글·소프트뱅크 CEO 서명, AI 반도체 협력 과시
대우건설 다시 힘 실린 오너경영 체제, 김보현 가덕도·원전으로 반등 총력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구글 AI 신기술 악영향은 '기우' 평가, "큰 변화 아냐"
러시아 원유 공급망도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타격, 한국 수입 길 열려도 효과 미지수
[현장] 금호석유화학 주총서 자사주 처분 규정 마련, '경영권 분쟁' 수면 아래로
신한금융 진옥동 '일류신한' 뚜렷해진 방향성, 2기는 남보다 2배 빨리 달린다
에코프로 송호준 "전고체·소듐 등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 앞당길 것"
엔씨소프트 주총서 사명 '엔씨'로 변경 의결,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업 확장"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 자급률 40%, 미국의 수출 규제 '역효과' 분명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