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현호, 메디톡스 자사주 100억 규모 처분 의혹으로 고발당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6-22 17:5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이 100억 원 규모의 메디톡스 자기주식을 처분하고 허위로 공시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22일 메디톡스 투자자를 대리해 정 대표 등 주요 임원을 고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88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현호</a> 메디톡스 대표이사.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오킴스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8차례에 걸쳐 100억 원 상당의 자기주식을 임직원에게 상여지급 및 퇴직금, 공로금, 계약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 명목으로 지급했다.

오킴스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메디톡스 사업보고서 등 공시자료를 확인했지만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주식 보유량이 늘어난 주요 임직원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킴스는 이와 관련해 100억 원 상당의 자기주식을 임직원이 아닌 자에게 제공하고 ‘임직원 상여 지급’ 등으로 허위 공시한 것은 아닌지 메디톡스에 문의했으나 어떠한 해명 또는 답변을 듣지 못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투자자 및 오킴스는 메디톡스가 허위로 공시한 게 사실이라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444조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킴스는 4월22일과 6월18일에 메디톡스 주식 투자자를 대리해 무허가 원액 사용과 관련한 허위공시로 피해를 봤다면서 메디톡스와 주요 임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