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0-14 18:5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자문사를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가운데 인수대상을 찾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인수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 추진  
▲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은 외국계 금융기관의 현지 은행 인수에 대한 금융규제가 완화되면서 인도네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은행은 현재 자카르타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외국계 금융기관이 현지 은행의 지분을 40% 이상 인수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외국계 금융기관의 시장 진출을 엄격하게 규제해 왔는데 최근 이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중국 건설은행이 최근 인도네시아의 윈두은행 지분 60%를 인수하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인도네시아의 현지 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국내 은행들도 현지 은행을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소다라은행을 인수한 뒤 현지 법인과 합병해 2월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2015년 인도네시아 은행 2곳을 인수했다.

NH농협금융과 아프로서비스그룹 등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