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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이중항체 신약 연구결과를 미국암학회에서 발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6-22 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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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항암 이중항체 신약 ‘CKD-702’의 전임상 결과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3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종근당 로고.
▲ 종근당 로고.

이번 전임상 연구는 CKD-702의 항암효과와 작용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CKD-702 단독요법으로 진행됐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및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는 등의 작용기전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CKD-702는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근당은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CKD-702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종근당 관계자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는 승인된 약물이 세계에서 단 한 개밖에 없어 CKD-702의 전임상 결과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미충족수요가 높은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국내외 임상에 박차를 가해 CKD-702를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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