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변창흠, 중남미 장관들과 온라인으로 토지주택공사 도시개발 경험 공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6-21 11:5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중남미 국가 장관들과 온라인대면(온택트)을 통해 도시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세계은행과 한국녹색성장기금 주관으로 중남미 국가 10여 곳의 장관과 차관, 도시개발 전문가 등 100여 명과 함께 온라인대면을 통해 ‘한국-중남미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화상포럼’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8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변창흠</a>, 중남미 장관들과 온라인으로 토지주택공사 도시개발 경험 공유
▲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한국-중남미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화상포럼'에서 온라인대면(온택트)를 통해 중남미 장관들에게 도시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이번 포럼은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국과 중남미 국가 사이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세계은행의 미국 워싱턴 본사 외에 콜롬비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페루 등 중남미 국가 12곳에서 화상연결을 통한 동시접속 방식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변 사장은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형 뉴딜정책과 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위기상황에서 국가와 공공부문이 맡아야 할 역할을 강조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토지주택공사는 공공택지개발 체계와 도시재생-신도시 개발사례, 한국의 공공주택 성장경로와 공급방식 등을 소개하면서 도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중남미 국가들과 나눴다. 

‘토지주택공사 스마트시티 소개 및 중남미지역 해외사업’ 발표를 통해 파라과이와 페루 등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개발 협력사업도 소개했다.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주택도시개발 장관협의체(MINURVI)’ 의장인 요나단 말라곤 콜롬비아 주택도시부 장관은 “콜롬비아는 앞으로 2년 동안 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해외교류의 새로운 길을 보여줬다”며 “향후 중남미 진출과 해외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