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3D낸드 올해 양산, 박성욱 삼성전자 추격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0-14 16:2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3D낸드 양산을 시작한다. 20나노 D램은 이미 양산에 들어갔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석해 SK하이닉스의 3D낸드와 20나노 공정의 D램 양산계획에 대해 밝혔다.

  SK하이닉스 3D낸드 올해 양산, 박성욱 삼성전자 추격전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박 사장은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36단 3D낸드를 양산하고 새 기술에 대한 검증과 최적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48단 3D낸드의 양산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3D낸드는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반도체소자를 입체적으로 쌓아 성능과 집적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와 무게를 줄인 반도체 부품이다.

업계에서 3D낸드로 생산된 SSD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인텔과 도시바, 마이크론 등 세계 반도체기업들도 3D낸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36단 3D낸드의 양산에 이어 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48단 제품의 양산계획도 밝히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사장은 SK하이닉스의 20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메모리반도체 제품인 D램도 이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0나노 제품 생산을 위해 새 공정을 도입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며 “이미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인 20나노 공정으로 D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박 사장은 “시스템반도체사업 확대는 하루아침에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내부 역량이 없으면 사업 확대가 힘들기 때문에 위탁생산 사업 확대 등을 먼저 검토한 뒤 다음 단계를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