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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김상철, 한컴그룹 사업에 4차산업 접목 직접 지휘봉 잡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6-18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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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 기술이나 블록체인 기술 등 4차산업 기술을 하나씩 사업에 접목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4차산업의 핵심 자회사인 한컴MDS 대표이사도 함께 맡으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6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철</a>, 한컴그룹 사업에 4차산업 접목 직접 지휘봉 잡아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컴위드를 통해 금거래소인 선학골드유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선학골드유는 선물 및 투자용 금화나 체인형 목걸이를 생산유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사업에서 중국 인공지능회사 아이플라이텍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도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기회를 찾고 있는 것이다.

한컴위드는 한글과컴퓨터에서 블록체인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그동안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SLedge’를 출시하면서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김 회장은 실제 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라이프 블록체인’을 목표로 해온 만큼 금거래소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보기술회사인 아이티센은 2018년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해 디지털 금 중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의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금거래소를 인수한 뒤 구체적 사업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여러 방향을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4차산업 기술을 운영하고 있는 핵심 자회사인 한컴MDS 대표도 맡으면서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초 한컴MDS 대표에는 김명희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이 내정됐지만 한컴MDS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된 지 2주 만에 개인적 사유로 물러났다.

이에 김 회장이 대표를 직접 맡으면서 한컴MDS는 인공지능사업과 빅데이터사업과 관련해 사업성이 있는 분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김 회장의 이런 행보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맞닿아 있다.

김 회장이 2018년 신사업 전략발표에서 4차산업 기술과 관련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관련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하나둘씩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스마트시티 영역은 한컴그룹이 핵심기술을 활용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한컴그룹 사업철학인 개방과 공유, 협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구축하고 해외진출 가속화 등을 성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을 바탕으로 수집한 데이터들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 분산저장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는 데이터의 시각화나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하는 방식이다.

한컴MDS가 아직까지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에서 관련 기술들을 빠르게 사업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컴MDS는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로 한글과컴퓨터 연결실적에 포함된다.

한컴MDS는 2019년 매출 155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5.1% 감소했다. 

한컴MDS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4차산업과 관련한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술을 사업화 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컴MDS의 4차산업 관련 소프트웨어의 매출은 2018년 172억 원에서 2019년 231억 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매출 300억 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차산업 관련한 솔루션 매출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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