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5%) 내린 2133.48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5%) 내린 2133.4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혼조세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 중반 상승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및 외국인의 동반매도세가 지속하며 3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7일 미국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오클라호마를 포함한 9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37포인트(0.65%) 하락한 2만6119.6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25포인트(0.36%) 내린 3113.49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66포인트(0.15%) 올라 9910.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9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926억 원, 기관투자자는 10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0.19%), 카카오(0.19%)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69%), 삼성바이오로직스(-1.70%), 네이버(-1.39%), 셀트리온(-0.69%), LG화학(-0.10%), 삼성SDI(-1.95%), 삼성물산(-0.41%)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26%) 오른 737.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4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73억, 기관투자자는 2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알테오젠(9.84%), 펄어비스(0.05%), 케이엠더블유(0.3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3%), 셀트리온제약(-1.23%), 에이치엘비(-3.62%), 씨젠(-0.09%), 에코프로비엠(-3.75%), CJENM(-2.10%), 스튜디오드래곤(-1.33%) 등의 주가는 내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20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