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중단, 노사갈등 장기화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0-13 18:2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의 임금협상은 다음 집행부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안에 임금협상 타결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중단, 노사갈등 장기화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왼쪽)과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현대중공업 노조는 13일 49차 교섭을 마치고 임금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잘못된 임금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를 설득했으나 회사는 조합원들이 납득할 안을 내지 못하고 경영이 어렵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8일 회사가 제시한 안 역시 조합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워 조정을 요구했으나 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임금협상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임금동결안을 제시하며 평행선을 달려오다 8일 자격수당 인상 등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퇴근 중앙집회에서 조합원들에게 노조 입장을 알리기로 했다. 정병모 노조위원장은 1일부터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있는데 집회가 끝난 후 단식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

노조가 임금협상을 중단하면서 현대중공업 임금협상은 차기 집행부의 과제로 넘겨지게 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8월28일 새 위원장을 뽑기 위한 선거를 치른다. 임금협상은 집행부 구성 이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