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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세계 웹툰사업 경영통합해 기업가치 커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18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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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사업 개편과 네이버가 지분을 투자하는 Z홀딩스의 가치 상승으로 네이버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세계 웹툰사업 경영통합해 기업가치 커져"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네이버 주가는 25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는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한국 법인 네이버웹툰, 일본 법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 중국 법인 와통엔터테인먼트 등을 총괄하는 방식의 웹툰사업 경영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 등의 웹툰사업은 장편 연재형 중심인 반면 일본의 웹툰사업은 단편 단행본 중심이다.

네이버는 경영통합을 통해 일본의 웹툰사업도 한국과 미국처럼 장편 연재형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 연구원은 “그동안 지분구조상의 한계로 네이버웹툰이 사업을 주도할 수 없었는데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일본 법인의 지분구조를 바꿔 일본 웹툰사업을 장편 연재형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이 완료된 뒤 하반기부터 장편 연재형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툰사업의 경영통합으로 일본 웹툰사업의 가치는 네이버의 기업가치에도 반영될 여지가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성 연구원은 “지금까지 네이버 웹툰사업 가치는 일본 쪽을 제외한 글로벌 사업가치로만 평가됐다”며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일본 웹툰사업 가치를 별도로 평가해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바라봤다.

Z홀딩스의 기업가치 상승도 네이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가 운영하는 야후재판의 경영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에 네이버는 라인 지분 73.16%를,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 지분 44.6%를 들고 있었는데 통합이 이뤄진 뒤에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라인JV 지분을 보유하고 라인JV가 Z홀딩스 지분을 44.6% 쥐는 형태로 지분구조가 바뀐다.

성 연구원은 “Z홀딩스 가치는 대폭 상승한 상태인데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뒤 라인과 Z홀딩스 모두 32.5% 정도 가치 기여를 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 기업가치에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288억 원, 영업이익 1조4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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