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가상화폐에 과세 포함하는 세제개편안 7월 발표"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6-17 17:4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상화폐 거래에 세금이 부과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과세에 관한 질의에 “가상화폐 과세 문제는 7월에 정부가 과세하는 방안으로 세제개편에 포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가상화폐에 과세 포함하는 세제개편안 7월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에서는 가상화폐에 양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보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홍 부총리는 “금산분리의 큰 원칙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벤처 창업을 조금 더 촉진하기 위해 일반 지주회사도 CVC를 보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세 부과 등 새로운 과세체계도 검토한다.

홍 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주요 20개국(G20)에서 디지털세 부과 논의가 있어서 한국 정부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디지털세 부과가 새로운 형태로서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도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세를 부과해서 다른 외국기업의 과세권을 들고 오는 것도 있지만 우리 기업이 다른 나라에 과세권을 줘야 하는 문제도 없지 않다”며 “국가 이익의 균형을 따져가며 과세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데 국익이 최대한 확보·유지되는 면에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금산분리' 원하는 것 아냐, 대규모 투자 감당할 새 제도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