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다케다제약 사업 인수로 내년 실적 늘어"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6-17 09:2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케어(PC) 아시아태평양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다케다제약 사업 인수로 내년 실적 늘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셀트리온 주가는 29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지난주 일본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케어 아시아태평양사업부를 3324억 원에 인수하기록 계약했다"며 "이번 인수로 글로벌 종합제약사 목표에 조금 더 다가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매출 1600억 원과 영업이익 320억 원이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케다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아시아태평양지사업부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브랜드 12개와 일반의약품 6개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영업권 등의 권리를 들고 있다.

전문의약품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액토스와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이 있다.

일반의약품에는 감기약 화이투벤과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이 대표상품이다.

이 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지역은 한국,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로 모두 9개 국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효과를 고려해 셀트리온 2020년 영업이익을 4.1%, 2021년 영업이익을 18.8%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09억 원, 영업이익 63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9.2%, 영업이익은 6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