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2차전지 수요 늘어 실적 대폭 증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17 09:0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가 늘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2차전지 수요 늘어 실적 대폭 증가"
▲ 김병훈(왼쪽)·권우석 에코프로비엠 공동대표이사.

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용 고성능 양극재로 평가되는 하이니켈계(니켈함량 80% 이상) 양극제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을 생산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독과점업체"라며 "2021년부터 NCM뿐만 아니라 NCA도 본격적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에 사용되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NCM은 기아자동차 '니로'에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2020년 NCM 매출은 2019년보다 181% 늘어난 32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등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문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수요 대응을 위해 대규모 증설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기존 4만9천 톤에서 2022년까지 10만9천 톤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코프로비엠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56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8.9%, 영업이익은 5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