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아들의 ‘황제복무’ 논란으로 CEO 리스크에 직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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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군복무 논란과 더불어 나이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으면서 잃어버린 ‘신용’을 회복하는 일이 중요해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나이스신용평가 신용위기, CEO 최영 아들 군 특혜에 금감원 제재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6/20200616152604_1115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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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랐던 황제복무 논란을 놓고 최영 부회장이 구설수에 오르며 나이스그룹의 기업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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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아들의 군복무 논란에서 비롯된 CEO 리스크가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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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의 주요업무 가운데 하나가 신용평가란 점에서 최 부회장 아들의 군복무 논란은 기업의 이미지에 더욱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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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금천구 공군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공군이 조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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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서울시 금천구 지역 공군 부대 부사관이라 밝히며 특정병사 A씨가 빨래와 음용수 배달을 부사관에게 시키거나 ‘1인 황제 생활관’을 사용하고 외출증 없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등 의혹을 제기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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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회장이 A씨의 아버지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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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회장은 2012년 나이스홀딩스 부사장으로 합류해 2015년 대표이사에 오른 전문경영인으로 올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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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너였던 김광수 회장이 2018년 별세한 뒤 회장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심의영 나이스평가정보 사장과 그룹 공동 부회장을 맡아 사실상 그룹 전반을 이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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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는 최 부회장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창업주인 김광수 회장의 아들 김원우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의 경영참여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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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는 나이스그룹 지주사 격인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나이스그룹의 지주회사인 나이스홀딩스 지분 24.61%와 에스투비네트워크 지분 70.24%를 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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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업평가를 잘못한 점을 놓고 제재를 받은 것도 최 부회장의 입지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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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5일 나이스신용평가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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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2018년 해외에 있는 B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 신용평가 5건을 진행하면서 ‘정부 지원 가능성’ 평가 지표를 측정할 때 지원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의 최종 신용등급이 아닌 자체 신용도를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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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신용도는 최종 신용등급을 결정하기 전 단계로 지자체의 자체 채무 상환 능력만을 반영한 신용도다. 회사의 공식 신용평가 방침과 다른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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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사의 회사채와 기업평가 등 신용평가 6건을 담당하면서 미래의 사업·재무 실적 전망을 반영한 등급조정의 상한은 1단계 이내이지만 2단계 혹은 3단계를 상향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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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에 맞지 않는 신용평가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신용평가사가 ‘신용’을 잃어버린 셈이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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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은 금융인프라 기업집단으로 자산규모는 2조5700억여 원이다. 1986년 한국신용정보를 모태로 인수합병(M&A)를 통해 규모를 키운 뒤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하면서 '나이스'란 이름을 내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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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또는 신용정보와 관련된 전문기업이며 계열사로는 신용정보 사업을 하는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정보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26개의 계열사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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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과 함께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로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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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공공 기관에서 회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공모로 발행하려면 신용평가회사에 의뢰해 채권 등급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은 평가된 신용등급에 맞춰 채권 발행금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신용평가회사는 기업들에게 '갑'으로서 영향력이 매우 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