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6-15 1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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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혁신성장을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에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 로고.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함으로써 신용도를 보강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직접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지원자금은 모두 2천억 원이며 기업당 최대 150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발행금리는 3~5% 수준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미래 신산업 분야 성장 유망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기간산업과 제조업 분야의 성장 불씨를 살려 기존 일자리의 안정성도 함께 지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