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랩셀, 면역항암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임상 중간결과 발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6-11 17:5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랩셀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평가받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 치료제와 항암 항체치료제의 병용 투여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GC녹십자랩셀은 1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25회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회의에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MG4101’과 항암 항체 치료제 ‘리툭시맙’ 병용 임상1/2상의 중간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이사.
▲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이사.

GC녹십자랩셀은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MG4101과 리툭시맙 병용치료로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중간결과를 확인했다.

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50%에서 부분 관해(치료 뒤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암의 진행 정도가 줄어드는 현상)가 관찰됐고 임상1상 최대 독성용량에서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임상 연구가 기존 치료에서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병용요법이 림프종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선택사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살해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감지해 직접 공격하는 특징이 있는데 항체치료제와 결합하면 치료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랩셀의 독자적 배양 기술을 활용하면 MG4101 내 자연살해세포의 순도를 높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와 항체치료제 병용투여 개발 가능성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며 “대량생산, 동결보존 등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