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오른쪽)와 허필홍 홍천군수가 10일 홍천군천 행정상황실에서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GF리테일 > |
BGF리테일이 강원도 홍천군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을 돕는다.
BGF리테일은 강원도 홍천군과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농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급식 중단, 외식업체의 식재료 구매 축소 등의 여파로 전국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를 기반으로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꾀한다.
BGF리테일은 홍천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판매 및 홍보, 홍천군 주최 지역 축제 및 관광산업 진흥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력, 홍천군 관내 중소협력사의 판로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한다.
강원도 홍천군과 손잡으면서 BGF리테일은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5개 도 지역 농가의 판로 역할을 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2016년부터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수확된 100% 신동진미(米)만을 사용해 도시락, 김밥 등 미반 제품을 만들고 있다.
김밥, 삼각김밥 등에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정해역에서 재배한 김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전라남도 보성군과 손잡고 벌교 꼬막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4개월 만에 새꼬막 18여 톤을 사용했으며 올해 보성녹차와 보성녹돈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도 선보였다.
최근 충청북도 괴산군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5월에는 제주도 흑돼지를 활용한 프리미엄 비빔밥을 선보이는 등 전국 곳곳의 지자체와 함께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힘쓰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BGF리테일은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힘을 될 수 있는 상품 개발 및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우수한 농특산물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산지와 계약생산을 통해 농수축산민들의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