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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폐기물 98% 재활용, "친환경은 이제 필수"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6-11 1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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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폐기물 98% 재활용, "친환경은 이제 필수"
▲ 삼성전자 직원들이 반도체 사업장에서 재활용되는 웨이퍼 상자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국내외 모든 반도체사업장이 폐기물 재활용에 우수한 성과를 낸 점을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 있는 8개 반도체 사업장에 관해 국제 안전인증·시험기관 미국보험협회안전시험소(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준다. 인증 등급은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이상)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사업장들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8.1%로 집계됐다. 매해 발생하는 폐기물 60만 톤 가운데 59만 톤가량이 재활용되거나 열에너지로 회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하는 경기도 화성 DSR타워는 매립 폐기물이 전혀 없다는 점을 의미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폐기물 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운 뒤 다양한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1회용품 사용 최소화 캠페인 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 9월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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