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펀드 불완전판매 의혹과 고용보험기금 대규모 손실, 발행어음 부당대출 등 악재에 계속 휘말리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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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41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일문</a>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신뢰회복이 더욱 절실해졌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투자증권 팝펀딩 불완전판매 의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41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일문</a> 신뢰회복 다급해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07165542_8923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41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일문</a>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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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팝펀딩 펀드’의 부실을 알고 있었지만 고객에게 알리지 않고 계속 펀드를 판매했다는 불완전판매 의혹을 받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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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펀딩은 P2P(개인간거래)대출업체다. 중소기업의 판매 예정상품을 담보로 개인의 투자금을 빌려주고 상품 판매가 마무리되면 원리금을 회수해 투자자들에 돌려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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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펀딩은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팝펀딩 펀드’를 만들어 자금을 모았지만 결국 펀드는 환매가 연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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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금융당국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불완전판매는 아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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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팝펀딩 펀드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에 펀드의 선정 과정,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있었는지 여부 등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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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따르면 민원내용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되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끼리 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내놓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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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팝펀딩 관련 민원은 불완전판매 의혹도 있는 만큼 향후 해결방안에 금융사와 소비자 사이 분쟁조정안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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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으로서는 지난해 있었던 발행어음 부당대출, 고용보험기금 운용 손실 등에 따른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을 수도 있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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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꾸려 직접 의장을 맡는 등 한국투자증권의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강화에 힘쓰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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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제4차 경영위원회에서 임근식 상무보를 금융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CCO)로 선임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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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등이 2019년 연말 정기인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CCO)를 독립 선임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것과 비교해 한국투자증권의 대응은 다소 늦었다는 말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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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발행어음 부당대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기관경고 제재를 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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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분기에 국민연금 거래증권사에서 탈락한 것을 놓고 금감원의 제재를 받은 영향이란 시선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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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 외부위탁운용사(OCIO)인데 독일국채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증권(DLS)에 고용보험기금 584억 원을 투자해 손실 476억 원을 냈다. 원금의 약 80% 규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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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고 감사원은 감사를 진행했으며 감사결과 고용노동부에게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한국투자증권에 적정 수준의 재제를 가할 것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투자증권에 주의 촉구를 통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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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국민연금 거래증권사에 2분기 들어 다시 포함됐으며 고용보험기금 운용사 지위도 계속 유지하는 등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신뢰도 하락을 피하지 못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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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순손실을 낸 만큼 실적 부진을 씻어내는 것이 절실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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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신뢰도가 떨어져 잡음이 커지면 실적 만회를 위한 신사업 진출, 적극적 영업활동 등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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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913억 원, 순손실 133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