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텔레콤, 영업정지기간 끝나자 공격적으로 가입자 늘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0-09 15:5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영업정지 종료 뒤 곧바로 가입자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일주일 동안의 영업정지기간이 끝난 뒤인 8일 하루만에 3326명의 가입자를 늘렸다.

  SK텔레콤, 영업정지기간 끝나자 공격적으로 가입자 늘려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날 KT는 1386명, LG유플러스는 1940명의 가입자가 각각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7일까지 영업정지기간에 모두 4만 명 가량의 가입자 감소를 보였는데 영업정지기간이 끝나자 곧바로 가입자를 대거 늘려 그동안 빼앗긴 가입자를 충분히 되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영업정지가 풀린 8일 LG전자의 V10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밴드’를 내놓은 점도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어S2밴드는 스마트폰 없어도 자체적으로 통화와 메시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모델로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기어S2밴드에 13만 원의 보조금도 책정했다.

8일 하루 동안의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2만345 명으로 SK텔레콤 영업정지기간 평균의 2배 정도를 보였다.

이는 시장 과열 기준선인 2만3천 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SK텔레콤의 영업정지기간에 쌓인 대기수요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당분간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